공시정보가 Kind하게 내 손 안에 쏙? mKIND(한국거래소 모바일 공시시스템) 사용설명서

2019. 11. 14일 기준 정기예금 금리를 살펴보면 가장 좋은 금리가 1.9%로 1000만원을 1년 예금 시, 세후 이자가 약 16만원이다.

원금을 지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로버트 기요사키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에서 말하는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만족스럽지 않다.

이런 까닭에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지만 높은 수익의 가능성이 있는 주식 투자가 매력적이다. 하지만 주로 다른 전업이 있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식투자도 만만치는 않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주가 흐름이 어떤지, 최근 해당 종목의 이슈는 무엇인지 살펴야 하는데 다른 주업을 하다보면 흐름을 놓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국거래소가 모바일 공시시스템을 리뉴얼하여 실시간 공시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mKIND의 주요 특징은 관심종목 설정 및 공시 실시간 알림, SNS를 통한 공시 공유,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바로가기 기능 및 다양한 시장정보 제공 등 이다.

mKIND는 Google Play Store, Apple app Store에서 “mKIND”를 검색한 후, 앱을 다운받거나, 모바일 인터넷 주소창에서 “http://mkind.krx.co.kr”를 입력하거나, Naver등의 검색포털에서 “기업공시채널”을 입력하여 이용할 수 있다.

1. 관심종목 설정 및 공시 실시간 알림

mKIND에서는 관심종목들의 공시, 상장기업의 IR개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업데이트된 공모일정에 대하여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모바일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심회사의 공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또한, 바로바로 확인하지 못한 공시는 [MY관심]-[MY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때로는 너무 많은 알림으로 업무나 생활에 지장받는 것이 걱정이 될 경우, 관심종목의 관심공시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즉, 거래소가 분류해놓은 10개의 공시항목(수시공시, 공정공시 등) 중 알림서비스를 받고 싶은 것만 선택할 수도 있다. 만약 선호공시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모든 항목에 대하여 알림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러한 알림서비스는 mKIND 앱을 다운받은 후, 간단히 이메일 주소만을 입력하여 회원가입을 하여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우측 상단의 [+]에서 관심종목을 등록하고, 관심종목의 공시·상장법인의 IR정보·공모 일정에 대한 알림을 각각 설정할 수 있다.

2. SNS 통한 공시내용 공유

이번에 거래소에서 리뉴얼한 mKIND에서는 기업공시를 확인한 후, SNS*를 통해 해당 공시를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즉, mKIND를 통해 공시를 확인한 후, 공시뷰어 화면 하단의 SNS연계 버튼을 클릭하여 내용을 FaceBook에서 공유하거나, Kakao Talk 또는 Line을 통하여 전달할 수도 있다.

현재는 이 3개의 SNS와 연동가능하며, 향후 한국거래소는 사용자들의 Needs를 반영하여 연동 가능한 SNS를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3. MTS 바로가기

공시내용에 따라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투자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공시 후 신속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공시뷰어 우측하단에 “MTS바로가기”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우측 상단의 [+]를 클릭한 후, 거래하는 MTS를 설정한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회사상세]부분에서 [공시분석차트]화면에서 주가흐름과 공시를 연결하여 조회할 수 있으며, 동 화면에서도 “MTS바로가기”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회사상세]에서는 공시분석차트 이외에도 회사개요, 가장 최근 정기보고서를 기초로 한 요약재무제표, 주식현황(주식발행내역 및 자기주식매매 현황), 상호·업종·액면·대표이사·최대주주 변경내역 등을 보여주고 있다.

4. 다양한 시장정보

공시정보 이외에도 mKIND에서는 한국거래소가 조치한 다양한 시장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유의] 에서는 관리종목, 매매거래정지 종목,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대상 법인, 불성실공시법인,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코스닥시장)의 현황을 조회할 수 있으며, [투자주의]에서는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종목 등의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그 밖에, 상장기업이 자기주식 취득·처분에 대한 신고내역 뿐만 아니라 일별 자기주식매매에 대한 신청 및 체결내역을 일별로 조회할 수 있으며, 영문공시 및 주제별 공시(의결권 행사, 기업지배구조) 등의 조회도 가능하다.

이러한 정보들은 사용자별로 관심정도가 다를 수 있다. 이를 위하여 한국거래소는 금번 리뉴얼한 mKIND의 구성을 사용자가 각자 편의에 맞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알림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앱을 다운받은 후 로그인을 하여야 한다.

< 시장 효율성과 공시의 중요성 >

주식시장에는 정보효율과 관련한 3가지 가설이 있다.

약형·준강형·강형 효율적 시장가설로서 그 중 준강형 효율적 시장가설이란 공식적으로 이용 가능한 정보를 기초로 한 거래에 의하여 초과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공식적으로 이용 가능한 정보란 과거의 주가정보 및 공시정보이다.

공시정보가 신속하게 주가에 반영되어 적정 주가를 찾아가면 그 시장은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시장관리자(한국거래소)는 모든 투자자가 공시정보에 공평하고 신속하게 접근하여 시장 효율성을 높이는데 노력해야 하고, 투자자는 공시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공시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투자자들의 투자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